
"올해는 정말 잘 풀리고 싶다..." 혹시 이런 마음으로 새벽 기차에 몸을 실어본 적 있으신가요?
어둠을 뚫고 붉게 솟아오르는 태양을 보며 소원을 비는 일은 우리에게 단순한 여행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. 하지만 큰맘 먹고 떠난 정동진에서 구름에 가린 해를 보거나, 인파에 치여 제대로 구경도 못 하고 돌아온다면 그만큼 허무한 일도 없지요. 오늘은 중장년층 여행객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정동진 일출의 모든 것을 현지인처럼 상세히 짚어드리겠습니다.
1. 정동진 일출 시간 확인과 최적의 시기
일출 여행의 성패는 80%가 '날씨'와 '시간'에 달려 있습니다. 정동진은 계절에 따라 일출 시간이 2시간 가까이 차이 납니다. 출발 전 반드시 기상청 '해돋이 정보'를 확인해야 합니다.
| 계절 | 평균 일출 시간 | 복장 및 준비물 |
|---|---|---|
| 봄/가을 | 06:00 ~ 06:40 | 가벼운 겉옷, 무릎 담요 |
| 여름 | 05:00 ~ 05:30 | 모기 패치, 선글라스 |
| 겨울 | 07:30 ~ 07:45 | 핫팩, 내복, 방한모 필수 |
날짜요일일출 시간 (정동진 기준)참고 사항
| 1월 1일 | 목요일 | 07:40 | 신정 (해돋이 축제) |
| 1월 5일 | 월요일 | 07:40 | 가장 늦게 뜨는 시기 |
| 1월 10일 | 토요일 | 07:39 | 주말 여행 추천 |
| 1월 15일 | 목요일 | 07:37 | - |
| 1월 20일 | 화요일 | 07:35 | 절기 ‘대한(大寒)’ |
| 1월 25일 | 일요일 | 07:31 | - |
| 1월 31일 | 토요 |
2. 인파를 피하는 '나만의 명당' 베스트 3
대부분 정동진역 바로 앞에서 해를 기다리시지만, 조금만 발품을 팔면 훨씬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.
-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: 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입니다. 공간이 넓어 가족 단위로 사진 찍기에 가장 좋습니다.
- 썬크루즈 호텔 전망대: 약간의 입장료가 있지만, 높은 곳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절경은 차원이 다릅니다.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.
- 정동심곡 바다부채길: 일출 직후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, 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기에 최고입니다.



3. 두가지 관점 : 기차여행 vs 차 이용
관점 A: 낭만의 기차여행 (감성 중시)
무궁화호 야간열차를 타고 새벽에 도착하는 것은 중년층에게 큰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. 운전의 피로 없이 일출을 본 뒤 역 근처에서 뜨끈한 순두부 한 그릇을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.
관점 B: 자차 이용의 편리함 (효율 중시)
정동진 일출만 보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강릉 카페거리, 주문진항까지 둘러보려면 자동차가 필수입니다. 다만, 주말이나 연말에는 주차 전쟁이 심하므로 일출 1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합니다.
4. 일출 후 필수 코스: 식사와 커피
해가 뜨고 나면 급격히 허기가 몰려옵니다. 이때 정동진 주변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먹거리입니다.
- 초당 순두부: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한 맛으로 어르신들 입맛에 딱입니다.
- 황태 해장국: 새벽바람에 얼어붙은 몸을 녹이는 데 이만한 것이 없습니다.
- 강릉 커피: 정동진에도 바다 전망의 예쁜 카페가 많으니 잠시 여유를 즐겨보세요.
📌 오늘 내용 핵심 요약
- 시간 확인: 방문 날짜의 일출 시간을 기상청에서 꼭 확인하세요.
- 보온 대책: 바닷바람은 생각보다 훨씬 매섭습니다. 평소보다 두껍게 입으세요.
- 명당 이동: 역 앞이 붐빈다면 모래시계 공원이나 썬크루즈 방면으로 이동하세요.
- 여유로운 일정: 일출 감상 후 아침 식사를 하고 부채길 산책을 추천합니다.
어둠이 걷히고 새 빛이 차오르는 순간, 그 감동은 직접 보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.
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번 주말 정동진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?